[UMC] 3rd UMC 해커톤 회고

박브레드 2022. 11. 22. 01:55

일주일이 지나서야 해커톤 후유증에서 벗어나 글을 적고 있습니다..
해커톤은 당일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개발을 해야 돼서 며칠 전부터 밤낮을 바꾸려고 노력했다가
오히려 당일날 수면 부족으로 죽을뻔한 케이스 😅

우선, 아래 사진은 제가 나간 UMC 3기 해커톤 포스터입니다! 동아리 지원하기 전부터 해커톤 정말 나가고 싶어서 지원 모집 올라오자마자 바로 지원했거든요!?! 마감이 10초 만에 됐지만, 한 자리가 비게 되어서 운 좋게 나가게 됐습니다!

사실 저는 해커톤이 처음이라 지원해도 될지 고민 많이 했었는데 지원 자격을 보니까 과제 열심히 한 사람은 주저하지 말고 지원하라고 해서 바로 지원했습니다! 기획, 디자인, 서버와 협업하면서 소통하는 경험이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런 기회는 흔치 않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관련 지식이 많이 부족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여러 파트 사람들과 의견을 내고 프로젝트 기획부터 완성까지의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용기 내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Android 파트에 대해선 최근에 흥미를 갖고 열심히 과제를 하고 있던 중이라 조금은 자신 있었어요 😏

챌린저 입장은 6시까지로 잘 도착하였고, 6시 반까지 팀원들과 인사하며 해커톤 개회식을 했습니다!
도착 후 명찰을 받아 배정받은 팀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소개도 했습니다!

저희 팀은 4팀으로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 프론트엔드 4명(Android), 백엔드 4명(Spring)으로 총 10명이었어요

6시 반부터 8시 반까지는 아이디어 메이킹을 했는데 다들 아이디어 창고더라구요 ..
다들 아이디어에 대해 진심이었고, 단순히 아이디어만 던지는 것이 아닌 깊게 파고들어 수익화까지 생각하던 멋진 팀원들.. 이번 해커톤 주제는 #대학생 #뭐하고사니? #PLAY #잘노는 #LifeStyle #운동 #Challenge #도전하는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생들이 하는 운동을 인증하면서 대학교끼리 경쟁하면 좋지 않을까? 운동 자극도 되고!"라고 단순히 아이디어를 던졌는데 거기에 팀원들이 살을 덧붙여줘서 제 아이디어로 기획하게 됐습니다! 매우 영광스러웠던 순간 ✨✨

UMC 해커톤 아이디어 회의

소모임 + 커뮤니티?

unruly-laborer-2b3.notion.site

아이디어가 정해지고, 8시 반부터 프로젝트 개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디자인이 안 정해지고 페이지 기획이 안 돼서 기다리고 있던 중에 우선 프론트엔드 개발자끼리는 컨벤션을 설정하고 이슈로 브랜치를 파기로 정했습니다.

프론트엔드 컨벤션

commit 할 때 내용

unruly-laborer-2b3.notion.site

조금 기다리면서 기획자와 함께 의견을 내다보니 페이지가 어떻게 넘어갈지, 무슨 페이지가 있는지 플로우 차트를 정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피그마 디자인도 많이 진행되고 있어서 코드를 짜기 시작했어요!

정말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 디자이너와 계속 소통하면서 약 10시부터 프론트엔드 개발자와 깃허브로 난리 치고 코드로 난리 치다 보니 어느새 5시더라고요. 개발하다가 3시쯤 한계가 왔었지만 학교 리더님께서 사주신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으면서 버텼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스틴 ✨

열심히 코드를 짜고 있던 와중 이게 웬걸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에뮬레이터만 돌리면 노트북이 난리나면서 블루스크린이 자꾸 떴습니다.
이때가 한5시쯤이라.. 거의 다 해놔서 더 이상 할 건 없었어서 불행 중 다행이었죠...
(이때 이후로 계속 저 난리나길래 RAM 하나 사서 추가했습니다ㅜㅜ)

프로젝트 개발과 발표 자료를 마무리하면서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저는 밤을 새워서 그런지 입맛이 없어 한 입도 먹지 못했지만요...

8시 반부터는 파트별로 프로젝트 발표를 했는데 저희 팀 발표를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덕분에 프론트엔드 부문 대상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멋진 저희 프론트엔드 팀과 4팀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