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합격 발표 났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2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2달 동안 후회 없이 열심히 달려와서 끝난 것은 좋지만 매우 시원섭섭한 느낌😂
그래서 여름방학 동안 활동했던 피로그래밍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 커리큘럼
매우 힘들었지만 순식간에 지나간 9주간의 커리큘럼
인생에서 가장 열정 넘치던 순간을 뽑으라고 하면, 무조건 피로그래밍 활동 기간을 뽑을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과제랑 프로젝트를 밤새면서 했는데 힘든 만큼 얻어가는 건 많았다.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목표인 나에게는 Git과 HTML, CSS, JavaScript 다 도움되었다.
또한, Django를 통해서 서버와 프론트는 어떤 식으로 통신하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전공생이지만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서 Git으로 협업하는 방법을 몰랐다. 하지만 피로그래밍 세션을 통해서 개발 협업은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되었고, 현재는 Git 마스터가 됐다. 또한, 피로그래밍 이전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러나, 세션에서 프론트와 백을 모두 직접 다루다보니 나에게 더 맞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정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됐다.
✅ 아이디어 발표회
최종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에서 진행된 아이디어 발표회가 진행됐다!
다들 아이디어가 엄청 독특하고 다양해서 1, 2, 3순위를 고르기가 매우 어려웠다.
순위 정한 것을 바탕으로 운영진 선배님들께서 팀빌딩을 해주신다.
✅ 프로젝트 팀빌딩
아이디어 발표회 끝나고 최종 팀빌딩 결과가 났는데, 네 컷 Archive 프론트엔드 팀원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1달 동안 세션에서 배운 것을 드디어 실전으로 적용시킬 때가 오다니 설레기도 하고,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 두렵기도 했다. 하지만 든든한 동기들과 모르는 것이 있으면 자세히 알려주시는 멋진 선배님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 도윤 언니, 태윤이, 석범 오빠 같이 좋은 팀원들을 만나 다행이었다. 물론 피로인들은 다 열정적인 사람들 : )
✅ 과제 MVP
피로그래밍 덕분에 2주 차 과제 MVP도 해보고 팀미션 1등
열심히 과제하고 출석한 덕에 최종적으로 보증금 12만 원도 모두 지켜낼 수 있었다! 💵
✅ 팀 미션
피로그래밍은 딱딱하게 세션과 과제만 하지 않는다!
팀미션도 같이 진행하면서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주어지는데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
사실은 코로나에 걸려서 격리로 인해 팀미션에 참가하지 못했었는데 격리가 끝나자마자 다른 팀 미션에 나가게 됐다.
✅ 스티커 공모전
프로젝트하기 전 피로그래밍 스티커 공모전이 열렸다!
동아리를 대표하는 마크, 코딩 공부 자극하는 스티커 등등 피로그래밍과 관련된 스티커를
디자인하는 것인데 결과가 너무 예뻐서 나도 지원해 볼걸 후회되기도 한다.
참고로 현재 저 스티커들은 내 노트북에 붙여져 있음
✅ 최종 프로젝트
처음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라 맡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팀장 도윤 언니가 잘 이끌어줬기 때문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석범 오빠와 태윤이도 백엔드 파트를 미리 잘해줘서 프론트엔드 파트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약 4주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매일 게더에 모여 코딩하며 소통하는 법과 갈등이 있을 땐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협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프로젝트를 하겠지만 잊지 못할 프로젝트 만들어줘서 우리 팀원들에게 너무 고맙다. 코로나 학번이라 그런지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 주위에 없었는데 피로그래밍을 통해 공통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 코드리뷰
프로젝트 중간에 1기 김지현 선배님께 어떻게 효율적으로 코드를 짜는지 코드 리뷰를 받았다.
또한, 해결하지 못한 오류나 더 나은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최종 배포 사이트 메인 페이지 사진
프로젝트에 대해선 아래 링크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해 최종 발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어서 단체 사진은 줌 사진으로!
운영진 선배님들과 17기들 정말 수고했고 17기들은 18기 운영진으로 다시 만나자구 ✨
2022 여름, 피로그래밍으로 불태웠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2022 겨울도 피로그래밍 운영진으로 불 태울 예정
피로그래밍 17기 활동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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