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SAA-C03) 합격 후기를 찾고 있다면 이 글이 도움될 것이다. 나는 취업 준비 기간 동안 SAA-C03을 744점으로 취득하며 공부 방법, 덤프 활용법, 시험 후기, 앞으로의 계획까지 정리했다.
AWS SAA-C03이란?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는 Amazon Web Services(AWS)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자격증이다. 현재 시험 버전은 SAA-C03이며,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 능력을 검증하는 Associate 레벨 자격증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자격증이다.
IT 업계에서 AWS 자격증 중 가장 취업 연계성이 높은 자격증으로 꼽히며, 개발자, 인프라 엔지니어, DevOps, 클라우드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우대 조건으로 명시되는 경우가 많다.
시험은 크게 네 가지 도메인으로 구성된다.
- 안전한 아키텍처 설계 (30%)
- 복원력 있는 아키텍처 설계 (26%)
- 고성능 아키텍처 설계 (24%)
- 비용 최적화 아키텍처 설계 (20%)
실제 비즈니스 시나리오에서 가장 적합한 아키텍처를 선택할 수 있는가를 묻는 시험이다.
취업 준비 중에 왜 SAA를 선택했나
취업을 준비하면서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개발자라면 코드를 잘 작성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앞으로의 시대에는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능력, 즉 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 이해하는 역량이 훨씬 중요해질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특히 요즘 백엔드, 프론트엔드 할 것 없이 클라우드 인프라와의 연계가 당연한 시대가 됐다. 서버리스 아키텍처, 마이크로서비스, 컨테이너 기반 배포 등 클라우드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AWS SAA-C03이다. 자격증 하나를 목표로 공부하면서 AWS 전체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시험 기본 정보 정리
| 시험명 |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
|---|---|
| 시험 코드 | SAA-C03 |
| 합격 기준 | 720점 이상 (1000점 만점) |
| 문항 수 | 65문항 |
| 시험 시간 | 130분 |
| 시험 방식 | 온라인 또는 테스트 센터 응시 |
| 유효 기간 | 3년 |
| 응시 비용 | $150 USD |
| 언어 | 영어, 한국어 등 지원 |
영어로도 응시할 수 있지만 덤프도 한국어로 공부를 했기에 한국어로 응시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지만 감독과 영어로 대화해야 한다고 해서 패스하고 강남 테스트 센터에서 응시했다.
공부 기간 및 타임라인
총 6주 동안 준비했다. 취업 준비와 병행하면서 공부했기 때문에 매일 풀타임으로 투자하기는 어려웠고, 하루 평균 1~2시간 정도 공부했다.
주차별 타임라인
- [1주차] 개념 정리: AWS 핵심 서비스 전반을 훑었다. EC2, S3, VPC, IAM, RDS, Aurora, Lambda, CloudFront, Route 53, ELB, Auto Scaling 등 자주 출제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덤프에 자주 나오는 키워드를 위주로 노션에 정리해두었다.
- [2~3주차] 덤프 1회독: 700문제짜리 덤프를 처음 풀기 시작했다. 이 시기엔 정답보다 해설을 이해하는 데 집중했다. 왜 이 선택지가 맞고, 왜 나머지는 틀렸는지를 하나하나 따라갔다.
- [3~5주차] 덤프 3회독 + 오답 정리: 1회독 때 헷갈렸던 문제를 중심으로 반복했다. 틀린 문제는 따로 체크를 해두어 헷갈리는 서비스들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 [6주차] 프로그램 기출 10회 반복: 실전 프로그램을 활용해 130분 타이머를 맞추고 실전처럼 풀었다. 10회를 반복하면서 자주 나오는 유형과 취약한 도메인을 파악하고 막판 집중 보완했다.
자주 출제되는 AWS 서비스 정리
SAA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서비스들이 있다. 아래 서비스들은 개념과 사용 사례를 확실히 이해하고 가는 것이 좋다.
- 컴퓨팅
EC2, Lambda, ECS, EKS, Elastic Beanstalk
- 스토리지
S3 (스토리지 클래스 차이 중요), EBS, EFS, FSx, Storage Gateway
- 데이터베이스
RDS, Aurora, DynamoDB, ElastiCache, Redshift
- 네트워크
VPC, Subnet, Route Table, Security Group, NACL, NAT Gateway, Direct Connect, VPN, CloudFront, Route 53, ELB(ALB/NLB/CLB)
- 보안 및 IAM
IAM, SCP, KMS, Secrets Manager, Parameter Store, Cognito, WAF, Shield
- 메시징 및 이벤트
SQS, SNS, EventBridge, Kinesis
- 모니터링 및 관리
CloudWatch, CloudTrail, Config, Trusted Advisor
이 서비스들의 차이점과 언제 무엇을 써야 하는지를 문제 풀이를 통해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체득된다.
나는 다음과 같이 노션에 정리를 해두었다.
https://automatic-cinnamon-fd7.notion.site/SAA-2cad54218b4680d195f0eec23b2830f5?source=copy_link
시험 난이도 및 후기
합격 기준이 720/1000이라 커트라인이 굉장히 높다. 덤프만 외운 상태로 가면 생각보다 낯선 문제에 당황할 수 있다. 특히 덤프에서 보지 못한 신규 유형이 10~15문제 정도 섞여 있었다.
시험 구성
- 초반부터 익숙하지 않은 글씨체와 환경으로 당황했었다.
- 중반부터 긴 시나리오 문제들이 나오는데, 지문을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틀리기 쉽다.
- 가장 비용 효율적인, 가장 가용성이 높은, 운영 오버헤드가 가장 적은 등의 조건을 꼭 확인해야된다. -> 이것이 답인 경우가 많다!
시간 관리
130분에 65문항이면 문항당 약 2분. 짧은 문제는 30초~1분 안에 끝낼 수 있으므로, 다중 선택 문제에 시간을 쓸 여유가 생긴다. 모르는 문제는 플래그 걸고 넘어가는 전략이 좋다. 플래그만 20문제 정도 걸었었다...
시험 직후 느낌
17시에 시험을 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시험장을 나오면서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헷갈리는 문제가 생각보다 많았고 확신 없이 넘긴 문제도 꽤 있었다.
결과는 당일 나온다고 알고 있었지만 17시에 시험을 봤으니 오늘은 안 나오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 21시 23분, 갑자기 메일 알림이 울렸다. 열어보니 합격 메일이었다!!!


합격 후 달라진 것
자격증 하나가 실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SAA 공부를 통해 얻은 것들은 시험 합격 그 이상이었다.
AWS 전체 서비스를 구조적으로 이해하게 됐다. 기술 면접에서 클라우드 경험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에서 인프라를 설계할 때 왜 이걸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생겼다.
앞으로의 계획 — AWS AI 자격증 도전
SAA 합격 이후 다음 목표는 AWS AI 관련 자격증이다.
요즘 AI와 클라우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회사 AWS에서도 SageMaker, Bedrock, Rekognition, Comprehend, Transcribe 등 AI 관련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고, 이를 다루는 AWS Certified AI Practitioner 또는 AWS Certified Machine Learning - Specialty 같은 자격증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아키텍처 설계 능력에 AI 서비스 활용 능력을 더한다면,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할 말
취업 준비 중에 자격증을 따는 게 의미 있는가, 시간 낭비인가, 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SAA는 해볼 만한 자격증이다. 자격증 한 줄이 추가되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간다. 기술 면접에서 클라우드 관련 질문이 나왔을 때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고, 실제 프로젝트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이다.
공부 방법을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개념 이해 → 덤프 3회독 → 기출 10회
이 루틴만 충실히 따라가도 합격선인 720점은 충분히 넘길 수 있다!
